금융정보분석원(FIU), 국내 9개 카지노 검사한다

손진석 기자 2022. 1.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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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코인거래소도 검사 예정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카지노 9곳을 대상으로 불법 자금 세탁 방지 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2년간 중단했는데 올해는 재개하기 했다.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위반할 경우 회사는 최장 6개월 영업정지, 개인은 최고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다.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는 올해 처음으로 FIU 검사 대상이 된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대형 핀테크업체들도 대상이 될 전망이다.

FIU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자금세탁을 막는 데 중점을 둔다. 4대 코인거래소의 경우 연말까지 순서를 정해 검사할 예정이다.

124개 전자금융회사(핀테크업체)와 60개 대부업체도 올해 검사 대상인데, FIU는 이용자 수와 거래 규모 등을 감안해 검사 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외에 쿠팡페이, 토스 등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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