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정진상..檢, 비공개 소환 조사
박윤예 2022. 1. 16. 18:47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윗선'의 대장동 개발 개입 의혹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을 확인하고자 부른 것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3일 정 부실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정 부실장 동의하에 자정을 넘겨 14일까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실장은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으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보좌했다. 그는 재직 당시 각종 대장동 사업 문서를 결재했다.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전 사장이 공개한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는 '시장님'과 '정 실장' 등 윗선을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 부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여러 차례 통화하기도 했다.
정 부실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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