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정진상..檢, 비공개 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윗선'의 대장동 개발 개입 의혹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을 확인하고자 부른 것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3일 정 부실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정 부실장 동의하에 자정을 넘겨 14일까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실장은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라는 직책으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보좌했다. 그는 재직 당시 각종 대장동 사업 문서를 결재했다.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전 사장이 공개한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는 '시장님'과 '정 실장' 등 윗선을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 부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여러 차례 통화하기도 했다.
정 부실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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