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포레스티지, 부산 최대 청약 몰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 1순위 청약에는 6만511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부산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한 동래래미안아이파크(2만2468명)의 세 배 가까운 규모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평균 경쟁률은 58.98대1로 집계됐다. 모든 주택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일찌감치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347.5대1을 기록한 전용면적 115㎡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695명이 몰렸다. '국민 전용면적'으로 꼽히는 84㎡(A타입)에서도 113.93대1의 경쟁률이 나오는 등 평균 경쟁률이 100대1을 넘어서는 타입이 속출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36개 동, 404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만 2331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의 평(3.3㎡)당 분양가는 1995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6억원대 중반에서 7억원대 중반으로 형성됐다.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청약 쏠림 현상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실제로 대거 청약이 몰린 것은 그만큼 내 집 마련이 절박한 실수요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거래절벽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만큼 인기 단지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인근 래미안장전 전용면적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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