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올해는 포드보다 GM"
지난 1년간 140% 이상 주가 상승세를 이어온 포드를 제치고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최고 미국 자동차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도이치뱅크가 G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67달러에서 7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포드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 전체적으로 올해는 포드보다 GM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GM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6명 중 80% 이상인 13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매도 의견은 단 1명도 없다.
반대로 포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9명 중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들은 절반을 간신히 넘는 11명이다. 매도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도 3명 있다. 이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2.22달러로 14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 여력이 있다.
G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이매뉴얼 로스너 도이치뱅크 연구원은 "GM의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의 9배도 되지 않는다"며 "최소 10배 수준까지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최근 GM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GM은 2025년까지 350억달러를 자율주행·전동화 부문에 투자해 전기차를 3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CES 2022에서 GM은 신형 전기트럭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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