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옷·주얼리에서 디지털 가전·주방용품으로 다양화"

이영욱 2022. 1.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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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2021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
2030, 10만원대 가방·주얼리 선택
4050, 디지털 가전·주방용품 인기
W컨셉이 2021년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를 발표하고 설맞이 추천 선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 = W컨셉]
"이성에 선물할 땐 고단가를 선호하고, 옷·주얼리에서 디지털 가전·주방용품 등으로 품목이 다양화됐다."

W컨셉이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를 발표하고 설 맞이 추천 선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의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구매 건수와 거래 금액도 각각 138%, 110% 이상 증가했다.

먼저 성별로 분석한 결과 동성에게 선물할 때보나 이성에게 선물할 때 평균 단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주로 동성에게 10만원 미만의 주얼리나 가방을 선물하는 반면, 이성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의류나 신발, 디지털 기기 등을 선물했다. 남성의 경우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는데 동성에게는 5만원 대의 모자, 무선충전기를, 이성에게는 20만원대 가방이나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 세대는 의류나 귀걸이 등 주얼리 선물을, 4050 세대는 경제력을 앞세워 디지털 가전이나 주방용품, 홈 데코용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가격적인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1~10만원 대 제품이 전체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품목은 옷, 가방에서부터 필름 카메라, 뷰티 기기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2020년 최고가 선물이 100만원대 여성 가방이었던 것과 비교해 2021년에는 200만원대의 냉장고가 차지하면서 선물 단가는 높아지고 선물 폭은 패션에서 가전과 같은 라이프 영역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W컨셉에서 선물하기 거래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귀걸이, 목걸이 등 주얼리, 가방, 의류, 라운지웨어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는데 스킨케어 제품, 바디용품, 립 제품, 순으로 선물 빈도가 높았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 10~20만원대 뷰티 디바이스, 5만원대 헤어용품 등도 늘어났는데 재택근무 확산과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물하기 매출이 급증하는 명절부터 본격적인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실제로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일상화되면서 2021년 설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1월 16일~2월 14일) W컨셉의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늘었다. 명절 기간 평균 구매 가격은 약 8만원으로 연 평균 이용 금액인 6만3000원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W컨셉은 이러한 비대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피뉴이어 2022 기프트(HAPPY NEW YEAR 2022 GIFT)'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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