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팜, 티백 차 브랜드 티랑과 로즈마리 공급 계약 체결

2022. 1. 16. 18: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농업회사법인 피피팜 한병학 대표, 주식회사 컴페니언 이정훈 대표
경기 고양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피피팜이 지난 13일 국내 티백 차 브랜드 ‘티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컴페니언에 무농약 로즈마리를 납품하기 위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식회사 컴페니언은 피피팜이 생산한 무농약 로즈마리를 활용한 고급형 티백 차를 개발해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피피팜은 까다로운 컴페니언에 납품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특히 떫은맛이 덜한 부드러운 로즈마리 잎을 생산하기 위해 실내 재배를 선택했다. 강한 자연광이 아닌 식물 전용 생장 조명으로 로즈마리 잎의 강직도를 낮춘 것이다. 또한 병충해에 취약한 토지 재배 대신 다기공 에어포트 화분에 재배했다. 이를 통해 농약 없이도 생산효율을 높였고 적정 생산원가에 맞출 수 있었다.

피피팜 한병학 대표는 “좋은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도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이러한 농업자원과 컴페니언과 같은 산업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 농업기업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피팜의 본격적인 로즈마리 원물 공급은 내달부터 진행되며, 앞으로 1년간 컴페니언의 티백 차 생산량에 맞춰 계속 공급할 예정이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