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올스타] '추모의 묵념' 故 표명일 마지막 함께한 올스타게임

대구/조영두 2022. 1.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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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명일 코치의 마지막을 모두가 함께했다.

KBL은 표명일 코치를 기리기 위해 올스타게임 시작 전 그를 위한 헌정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체육관에 있는 모든 이들이 다 함께 묵념을 하며 표명을 코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축제의 현장이지만 표명일 코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올스타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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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표명일 코치의 마지막을 모두가 함께했다.

16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이 열린 대구체육관.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국민의례를 마친 뒤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표명일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것.

표명일 코치는 현역 시절 대기만성형 선수였다. 데뷔 초반 무명의 설움을 겪었지만 전주 KCC,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이후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선수시절의 황혼기를 보냈고, 지난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DB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지난 2018년 모교 양정고 코치로 부임, 후배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간암으로 양정고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고,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다 지난 12일 숨을 거뒀다.

KBL은 표명일 코치를 기리기 위해 올스타게임 시작 전 그를 위한 헌정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체육관에 있는 모든 이들이 다 함께 묵념을 하며 표명을 코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올스타게임을 준비하던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묵념에 임하며 선배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축제의 현장이지만 표명일 코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올스타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게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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