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올스타전] '22점 3어시스트 분전' 허훈, "아버지는 심판에 재능 없어"

김대훈 2022. 1.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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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아버지에게 귀여운 디스(?)를 했다팀 허훈은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허훈에게 117-120으로 패했다.

허훈은 이날 22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승리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허훈은 올스타전 선수 드래프트 과정에서 올스타전 패배가 없는 이정현을 뽑았지만, 이번 경기로 그 기록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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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아버지에게 귀여운 디스(?)를 했다



팀 허훈은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허훈에게 117-120으로 패했다.

허훈은 이날 22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승리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다만, 그의 활약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했다.

특히, 2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최준용(24점 9리바운드)과 함께 전반전 분위기를 팀 허훈 쪽으로 옮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막판 3점 차(115-118)로 따라가는 돌파 득점을 기록했지만, 동점을 만들려고 던진 3점이 실패한 부분은 아쉬웠다.

경기 후 허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도 행복하게 뛰었다. 팬 분들과 한 발짝 다가가서 좋았다”며 팬들 덕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올스타전 MVP는 형인 허웅이 받았다. 이에 허훈은 “지고 있을 때 3점을 쐈는데, 안 들어가서 아쉽다. 경기가 끝난 순간 형이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형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집안의 경사다”며 형의 MVP 수상을 축하했다.

허훈은 올스타전 선수 드래프트 과정에서 올스타전 패배가 없는 이정현을 뽑았지만, 이번 경기로 그 기록은 깨졌다.

허훈은 “(이)정현이형한테 미안하다. 드래프트 과정에서 1위의 특권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뽑을 수가 없었다. 군대 다녀와서 다음에 같이 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정현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아버지 허재의 심판 능력은 어땠는지 묻자 허훈은 “오래 봤으면 좋았겠지만, 짧게 봐서 정신이 없었다. 트레블링도 아니었는데, 아쉬웠다(웃음). 그럼에도 팬 분들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였다. 다만, 아버지는 심판에 재능은 없다(웃음)”며 아버지 허재의 심판 실력을 디스(?)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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