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4.8% 李 33.8%, 尹 41.4% 李 36.2%..安 소폭하락"(종합)
서던포스트 조사 "李 34.4% 尹 31.5% 安 11.8%"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다른 두건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대체로 2030세대를 기반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소폭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14∼15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7~8일) 대비 7.1%포인트 오른 44.8%, 이 후보는 4.7%포인트 빠진 33.8%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3.1%p)를 넘어선 11.0%포인트다.
세대별로는 만 18세~20대(尹 45.9% 李 23%), 30대(尹 50.1% 李 23.5%), 40대(尹 29.9% 李 48.3%), 50대(尹 40.1% 李 40%), 60대(尹 53.5% 李 32.5%), 70세 이상(尹 54.6% 李 32.1%) 등으로 4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50대에서는 접전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0%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 46.1%, 이 후보 39.8%, 안 후보 7.9% 등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유선 10% 무선 9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한 36.2%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5.2%포인트다.
전주(1.7∼8)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6%, 윤 후보 35.2%를 기록했었다.
KSOI 조사에서 윤 후보가 40%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0~11일 조사(42.0%) 이후 5주 만에 처음이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지지율을 15.4%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0.4%포인트 내렸다. 윤 후보가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는 등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자극한 효과로 풀이된다.
30대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6.4%포인트 올랐지만 이 후보는 11.4%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지지율이 전주(15.1%)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9.6%였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6%,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대선 후보는 0.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을 '정권심판론'(현 정권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으로 보는 이들은 50.3%, '정권 재창출론'(안정적 국정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으로 보는 응답자는 36.5%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 휴대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응답률은 8.8%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34.4%를, 윤 후보는 31.5%로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5.1%포인트, 이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7%포인트에서 2.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8%로 직전 조사(12.8%)보다 소폭 내렸다. 심상정 후보는 2.1%를 나타냈다.
서던포스트 조사는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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