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그랜드슬램 도전' 박인비, 개막전부터 3연속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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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로 열리는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를 시작으로 개막에 들어간다.
한편, LPGA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골프 전문 채널 JTBC골프가 21일 새벽 2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24일 최종 라운드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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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다 25승 기록에도 도전
코다 자매·브룩 헨더슨 등과 경쟁
박희영·이미림·김아림도 출사표
이 대회는 셀러브리티들이 참가해 LPGA투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프로암 형식으로 치러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마찬가지로 지난 2년간 LPGA투어 우승자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 대회를 '왕중왕전'으로 부르는 이유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자매를 비롯해 브룩 헨더슨(캐나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PXG), 조지아 홀(잉글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모리야 주타누간과 아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와타나킷(이상 태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를 비롯해 박희영(35·이수그룹), 이미림(32·NH투자증권), 김아림(27·SBI저축은행)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박인비가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는 게 이례적이다. 현재 LPGA투어 통산 21승을 거두고 있는 박인비는 올 시즌 박세리(25승)가 보유한 한국인 최다승 기록과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개막전 이후 게인브리지 LPGA,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며 시즌 초반을 바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근래 박인비는 겨울 동안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거쳐 2~3월에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지난달 말 미국으로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박인비는 10월 부산서 펼쳐졌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참가를 끝으로 2021시즌을 접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방역지침에 따른 격리 등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 남기로 결정한 것. 이후 약 2개월 동안 국내에 머물며 충전과 훈련을 병행했다.
지난해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것이 올해 빠르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박인비 에이전시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겨울 훈련을 빨리 시작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새 시즌도 예전보다 일찍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1개월 동안 대회가 없다는 점도 박인비가 빠르게 시즌을 출발할 수 있는 이유가 됐다. 박인비는 3개 대회를 통해 일종의 워밍업을 진행한 뒤 3월초 막을 올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PGA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골프 전문 채널 JTBC골프가 21일 새벽 2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24일 최종 라운드까지 생중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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