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는 민주주의자인데 포퓰리스트라고 욕해"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2. 1.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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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 강릉시 중앙성남전통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스트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국민의사를 존중해 필요한 일을 해서 지지받는 민주주의자를 포퓰리스트라고 욕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 언급을 거론하며 "국가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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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 강릉시 중앙성남전통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스트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국민의사를 존중해 필요한 일을 해서 지지받는 민주주의자를 포퓰리스트라고 욕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 언급을 거론하며 “국가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라며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 체인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이 혹시 우리를 공격할지 모른다고 해서 선제타격하면 어떻게 되겠나, 바로 전쟁”이라며 “(윤 후보가) 아는 척하느라 한 소리 같은데 킬 체인이란 정말로 대량파괴 무기, 핵 공격이 확실하고 임박했을 때 그 타깃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보는 절대로 정치적 이용 대상이 되면 안 된다. 표를 얻겠다고 국민을 기망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포퓰리스트”라며 “국민이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는 이재명 같은 사람은 포퓰리스트가 아니라 민주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해내서 지지받는 민주주의자를 포퓰리스트라고 욕하고 있다”며 “이런 걸 뭐라고 하나, 적반하장, 요새 유행하는 말로는 바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안보를 잘 지켜온 것은 오히려 민주정부”라고 주장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때 벌어진 1, 2차 연평해전은 모두 우리가 압승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충돌도 아까운 목숨 잃은 적도 없었다”며 “NLL(북방한계선)도 철통같이 지켰다. 문재인 정부는 군사력을 세계 138개국 가운데 6위로 올려놓았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며 “남북이 갈등과 대결 국면보다 평화와 공존, 협력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 언급을 거론하며 “국가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라며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 체인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이 혹시 우리를 공격할지 모른다고 해서 선제타격하면 어떻게 되겠나, 바로 전쟁”이라며 “(윤 후보가) 아는 척하느라 한 소리 같은데 킬 체인이란 정말로 대량파괴 무기, 핵 공격이 확실하고 임박했을 때 그 타깃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보는 절대로 정치적 이용 대상이 되면 안 된다. 표를 얻겠다고 국민을 기망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포퓰리스트”라며 “국민이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는 이재명 같은 사람은 포퓰리스트가 아니라 민주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해내서 지지받는 민주주의자를 포퓰리스트라고 욕하고 있다”며 “이런 걸 뭐라고 하나, 적반하장, 요새 유행하는 말로는 바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안보를 잘 지켜온 것은 오히려 민주정부”라고 주장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때 벌어진 1, 2차 연평해전은 모두 우리가 압승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충돌도 아까운 목숨 잃은 적도 없었다”며 “NLL(북방한계선)도 철통같이 지켰다. 문재인 정부는 군사력을 세계 138개국 가운데 6위로 올려놓았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며 “남북이 갈등과 대결 국면보다 평화와 공존, 협력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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