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고난도 수색·구조"..국내 전문가들,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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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난도 수색·구조작업"이라며 권위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최상의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시장은 "145m의 타워크레인이 언제 추락할 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추가 붕괴와 적치물 낙하 우려가 매우 커 구조대원 투입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시공·구조·크레인·철거 등 각 분야별로 최고권위를 지닌 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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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난도 수색·구조작업"이라며 권위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최상의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오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17일 오전 10시께 건축물 안전진단·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45m의 타워크레인이 언제 추락할 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추가 붕괴와 적치물 낙하 우려가 매우 커 구조대원 투입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시공·구조·크레인·철거 등 각 분야별로 최고권위를 지닌 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초 실종자가 발견된 지하 1층을 비롯해 지하 4층~지상 2층까지 적치물을 제거하면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직 5명을 구조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난도 수색·구조기술을 필요로 하는 붕괴 현장인 점을 감안해 최선의 수색방법을 도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저층부에 대한 수색작업과 함께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금은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다섯 분의 실종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만큼 중앙 부처와 관계 전문기관 등에 이 분야 전문가와 최첨단 장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선 타워크레인 해체작업도 한창이다. 현재 타워크레인 1호기는 이날 밤 늦게, 2호기의 경우 17~18일 안으로 조립을 마친다. 구조당국은 1200t 크레인 2대, 250t,200t,100t 크레인 각 1대 등 모두 5대를 투입해 붕괴된 건물에 비스듬이 걸쳐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3분께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져 한 때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공사는 2시간 여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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