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이 연승이어간 김완수 감독 "선수들 자신감 얻었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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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속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청주 국민은행이 박지수 공백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16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앞두고 "박지수가 없는 기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분명 박지수가 있으면 한층 편하고 쉽게 농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지수가 없었음에도 마음을 다 잡으면서 어려운 부분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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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16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앞두고 “박지수가 없는 기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분명 박지수가 있으면 한층 편하고 쉽게 농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지수가 없었음에도 마음을 다 잡으면서 어려운 부분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지난 9일 우리은행과 경기 중 부상으로 16분53초 출장에 그쳤다. 그럼에도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을 79-78로 꺾었다. 지난 14일 하나원큐전에서는 아예 박지수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80-74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지수가 코트에 없는 만큼 선수들끼리 대화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얻은 게 박지수가 없는 기간 우리의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박지수가 빠진 지난 하나원큐전에서 강이슬이 34점, 김민정이 8점 11리바운드 심성영이 14점으로 활약했다. 박지수 이탈로 높이가 낮아졌으나 득점력을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지수는 이날 복귀전에 임한다. 하지만 부상 후 첫 경기인 만큼 코트 위에서 모습을 보고 경기력을 판단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당장 정상 컨디션은 아닐 것이다. 뛰면서 정상 컨디션을 찾게 할 생각이다. 스타팅으로 나가는데 지금까지 평균 시간 정도 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8분40초를 뛰었다. 2016~2017시즌 프로 입단 후 가장 적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체력 안배를 신경 쓰면서도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김 감독은 매직넘버를 줄이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점에 대해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나도 그렇고 선수도 그렇고 얼마 안 남아서 집중이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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