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은퇴' KT 이대은 "야구 미련 없지만..평생 기억될 팬분들" 은퇴심경

박효실 2022. 1.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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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은퇴선언을 했던 프로야구 KT위즈 이대은(32)이 팬들에게 공식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야구장에서 선후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할수 없다는게 아쉽게 다가오네요.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 만들어준 KT위즈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평생에 기억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야구선수 이대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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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대은. 출처 | 이대은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깜짝 은퇴선언을 했던 프로야구 KT위즈 이대은(32)이 팬들에게 공식 인사를 전했다.

KT는 지난 13일 “이대은이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쳐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대은은 프로 통산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16일 개인 SNS에 흑백으로 촬영된 선수시절 사진과 함께 은퇴심경을 전했다. 사진 속 이대은은 야구선수로서 최전성기였던 지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시절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야구장에서 선후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할수 없다는게 아쉽게 다가오네요.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 만들어준 KT위즈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평생에 기억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야구선수 이대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KT는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팀의 우승으로 행복한 연말을 맞은 이대은은 지난해 12월5일 3년간 공개열애 중이던 래퍼 트루디와 화촉을 밝혔다.

한편 이대은의 글에 동료선수들과 지인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부진 하셨을때 마저 팬심이 꺾이진 않더군요. 의경시절 한분한분 잘해주신 이대은 선수를 기억합니다. 국가대표로 뛰신 모습을 평생 기억합니다” “이대은선수님 우리가 알지못하는 어떤 이유나 사정이 분명히 있겠지요ㅠ 부디 새로운 길 활짝 열려서 더욱 빛나는 인생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은퇴소식이 아쉽지만 이대은선수의 제2의 인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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