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先' [공연]

양형모 기자 2022. 1.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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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와 열정, 도전으로 똘똘 뭉친 '젊은 오케스트라'의 등장.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2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 창단 연주회는 예인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코스모스악기, 스타인웨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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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음악감독 허정인을 중심으로 젊은 음악가들 뭉쳐
하이든 '디베르티멘토 D장조'·첼로협주곡 2번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연주..이규서 지휘봉 잡아
패기와 열정, 도전으로 똘똘 뭉친 ‘젊은 오케스트라’의 등장.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2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연주회의 타이틀은 강하고 심플하다. ‘선(先)’. 무언가에 앞선다는 의미와 어떤 선상에서 출발한다는 중의를 갖고 있다.

이 멋진 오케스트라의 중심에는 음악감독이자 첼리스트인 허정인이 있다. 오케스트라 창단에 대한 아이디어는 그의 독일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페터 브룬스 교수를 사사하던 시절, 스승은 멘델스존 카머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라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었고 허정인은 이 연주단체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 위해 허정인은 연주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제안을 했고, 이렇게 20여 명의 단원이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모였다.

어느 연주단체에게도 단 한 번뿐인 ‘창단연주회’는 각별하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들은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와 ‘첼로협주곡 2번’ 그리고 모차르트 교향곡 29번을 연주한다. 이규서가 객원지휘자의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첼로협주곡 2번은 쳄발로도 함께 해 색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연주회의 문을 여는 하이든 ‘디베르티멘토’는 허정인에게 각별한 곡이다. 허정인의 첫 솔로 음반에 수록되기도 한 이 곡은 첼로의 거장 피아티고르스키가 편곡한 버전이다. 그는 지난해 2월 피아티고르스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리였던 ‘오마주 투 피아티고르스키’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음악(音樂)의 어원처럼 관객과 함께 가가대소(呵呵大笑)할 수 있는 연주의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첫 연주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서울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 창단 연주회는 예인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코스모스악기, 스타인웨이가 후원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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