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스마트병원' 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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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인프라를 연동해 병원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병원' 사업에 진출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아마란스10에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생체정보시스템, IoMT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이라며 "스마트병원은 환자에 대한 조치 결과도 전자결재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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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솔루션 첫 공급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인프라를 연동해 병원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병원’ 사업에 진출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기술을 융합하면 한층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더존비즈온은 용인병원유지재단,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병원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스마트병원은 ICT와 의료기술 융합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아마란스10’을 스마트병원 전환을 위한 솔루션으로 공급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생체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후 의료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아마란스10에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생체정보시스템, IoMT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이라며 “스마트병원은 환자에 대한 조치 결과도 전자결재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 참여 사업자로 지정됐다. 이 재단은 직접 운영하는 용인정신병원에 관련 솔루션을 이미 적용 중이다. 앞으로 더존비즈온 등과 손잡고 노인·요양전문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스마트 병원 디지털 전환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외부 의료 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헬스케어·의료 분야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서울병원과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약 개발·희귀병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공들이는 이유다.
지난해 말에는 한림대와 ‘빅데이터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기 시작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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