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올스타] '양동근·김선형'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해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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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김선형(서울 SK)이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가했다.
올스타게임의 꽃은 단연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슛 콘테스트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양동근 코치가, 덩크슛 콘트스트에선 김선형이 마이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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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김선형(서울 SK)이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가했다.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이 개최됐다. 2년 만에 올스타게임이 열린 가운데 24인의 올스타는 퍼포먼스부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들을 뽐내며 숨겨져 있던 끼를 한껏 발산했다.
올스타게임의 꽃은 단연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슛 콘테스트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이관희(창원 LG)가 예선 1위의 허웅(원주 DB)을 제치고 생애 첫 3점슛 콘테스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덩크슛 부문에선 최주영(대구 한국가스공사)과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인삼공사)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두 콘테스트 행사에 객원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양동근 코치가, 덩크슛 콘트스트에선 김선형이 마이크를 잡았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첫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양동근 코치는 “올스타전을 12번 정도 나왔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 코치는 2013년 올스타게임에서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 경험자로서 그는 “3점슛 콘테스트는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연습하던대로 던지니 잘 들어가더라”라며 우승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양 코치는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로 허웅을 예상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 달리 이관희가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로 결정됐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 1위에 빛나는 허웅은 결승전에서 12점을 기록, 19점을 폭발시킨 이관희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자 양 코치는 “이렇게 또 예상을 깨네요. 예상을 빗나가는 것이 스포츠의 묘미가 아니겠는가”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김선형은 덩크슛 콘테스트가 열릴 때 중계석에 앉았다. 김선형에게 덩크란 질문에 “에너지”라고 답변한 그는 “덩크슛을 할 때마다 에너지가 재충전되는 느낌이다. 그런데 아까 경기 중엔 실패해서 다리가 풀리더라”라고 말했다.
우승자 하윤기는 백보드 측면을 맞춘 뒤 덩크슛을 시도하려 했다. 막내의 화려한 플레이에 허훈, 양홍석 팀 동료들이 조력자로 나섰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러자 최준용이 대신 나서 멋진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 장면을 본 김선형은 “백보드 옆에 맞추는 건 내 전문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선형은 몇 년 전 김종규가 하윤기와 똑같은 덩크슛을 시도할 때 도우미로 나선 바 있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나선 전태풍이 낮은 점수를 주자 “냉정하다”라며 농담 섞인 말을 꺼냈다.
마이크 마이어스(수원 KT)의 덩크슛엔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놀라면 말이 안 나온다. 점프가 너무 좋은 것 같다. 굉장히 창의적인 덩크슛이었다”라고 했다.
마이어스는 허훈이 머리로 띄워주는 공을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중계화면 캡처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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