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내달 가상자산사업자 현장검사

김성환 2022. 1.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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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상자산사업자가 처음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검사를 받는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올해 신규·고위험 분야 등에 대한 직접 검사 확대, 위탁검사업무 역량강화, 가상자산사업자의 올바른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등을 주요 운영방향으로 삼았다.

FIU는 이달말까지 유보된 가상자산사업자 재심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확정하고, 2월중에는 '검사수탁기관 협의회' 등을 거쳐 상호금융중앙회, 우본 등에 위탁된 자금세탁방지 검사업무 추진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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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상자산사업자가 처음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검사를 받는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올해 신규·고위험 분야 등에 대한 직접 검사 확대, 위탁검사업무 역량강화, 가상자산사업자의 올바른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등을 주요 운영방향으로 삼았다. FIU는 신규 및 고위험 부문에는 전자금융 및 대부업자, 카지노사업자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의무부과 후 2년이 지난 전자금융(124개사)·대부업자(60개사)가 현장검사 대상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확인업무 이행, 내부통제체계 구축, 각종 보고업무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 휴업 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내륙 카지노사업자(9개사)에 대한 검사도 재개할 예정이다. 여러 업권 또는 다수 회사에 걸쳐 파악된 공통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검사업무 운영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위탁검사의 전문성·일관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상호금융중앙회 단위조합, 우체국 등이 현장검사 대상이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서는 종합검사와 부문검사를 추진한다. 종합검사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보완사항의 이행 여부를 우선 점검하고, 시행 초기 고객확인의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올바르게 이행·정착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원화마켓 사업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자금세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문검사는 요주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중점 점검하게 된다. 대상 사업자는 종합검사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선정하며, 신고 이후 의심거래보고, 트래블룰 이행 적정성 등을 살필 계획이다.

FIU는 이달말까지 유보된 가상자산사업자 재심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확정하고, 2월중에는 '검사수탁기관 협의회' 등을 거쳐 상호금융중앙회, 우본 등에 위탁된 자금세탁방지 검사업무 추진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상자산사업자, 금융회사·카지노사업자·상호금융중앙회 등 FIU·금감원 검사대상에 대한 현장검사도 2월부터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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