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패션테러리스트 등극..하하 1위 "약간 깬다"

김보라 2022. 1.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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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지석진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하하가 패션왕으로 선정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패션 센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이 입고온 의상만으로 지석진이 7위, 하하가 1위로 결정됐다.

평가 결과 7등은 지석진, 1등은 하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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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하하가 패션왕으로 선정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패션 센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주우재 등 네 명의 모델이 멤버들의 패션을 평가했다. 이날 멤버들이 입고온 의상만으로 지석진이 7위, 하하가 1위로 결정됐다.

네 사람은 먼저 전소민에게 “재킷 사이즈를 잘못 선택해서 ‘똥’으로 보인다. 애니멀 스타일을 고르신 거 같은데 진짜 동물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새해 첫 녹화를 맞이해 호랑이 패턴을 입으신 거 같다. 강한 의상을 입었지만 그렇지 못한 애티튜드가 아쉽다”고 했다.

네 모델은 유재석에 대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근데 ‘짝퉁’의 느낌이 난다”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뒷모습을 봤을 때는 괜찮은데, 옆모습으로 서있으면 괜찮을 거 같다”며 “성공한 홍콩 트로트가수 같다”고 평가했다.

지석진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바지가 너무 짧다. 패션 잡지를 보면서 유행하는 아이템만을 걸친 구제숍 사장 같다”고 말했다.

양세찬에 대해 “상의는 트렌디 하고 멋있다. 헤어컬러도 오렌지지만 나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세 이하 아동룩인데 엄마가 너무 극성 맞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온 김종국에게 “할 말이 없다. 잘 때도 저렇게 안 입는다. 평가를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옷걸이는 제일 좋다”고 칭찬했다.

하하에 대해서는 “뒷모습은 카니예 웨스트인데, 돌아서면 미니언즈다. 앞모습이 약간 깬다. 바지가 너무 길다”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평가 결과 7등은 지석진, 1등은 하하가 차지했다. 이에 하하는 신나게 웃으며 “같이 사진 찍자”고 좋아했다.

이날 6등은 김종국, 5등은 유재석, 4등은 전소민, 3등은 송지효, 2등은 양세찬이 차지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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