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전날까지 단일화 없다"

좌동욱 입력 2022. 1. 16. 17:49 수정 2022. 1. 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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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투표 전날까지 절대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혹시 '안일화'라는 말을 못 들어보셨냐"며 "'안철수로 단일화', 그게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엔 "10년 내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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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국가 토대 만들어
10년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부천의 한 음식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달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투표 전날까지 절대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3월 9일 대선 전까지 결국엔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이란 정치권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혹시 ‘안일화’라는 말을 못 들어보셨냐”며 “‘안철수로 단일화’, 그게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안일화 발언이 그동안 발언보다 진일보한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가 시중에 떠돈다는 말을 전해드린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톡톡 튀는 용어를 많이 만들지 않나”라고 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선 “지난 대선에선 (투표일 3개월 전인) 2월 한 달 내내 6~7% 한 자릿수였다가 처음 10%가 된 게 대선 두 달 전인 3월 초”라며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3강 구도로 재편되는 시점은 설날(2월 1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엔 “10년 내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55년 전 박정희 대통령은 국회 연두교시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숙원이었던 과학기술 부서 설치를 발표했다”며 “이후 미국 등에서 활동하던 우수한 과학자들을 모셔오고, 기술연구직 공무원법을 개정했으며, 대덕 특구(옛 대덕연구단지)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지금이야말로 다음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과학기술 중심국가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경제도 발전시키고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 연구자 처우 개선 △우수연구원 정년 연장 보장 △대학에 안정적인 연구비 제공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지원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시행해 이날 발표한 성인 남녀 1004명 대상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안 후보 지지율은 9.6%로 전주(15.1%) 대비 5.5%포인트 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전주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4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한 36.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6%였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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