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마을회관서 대학 수업 수강" 네트워크 캠퍼스 만든다

박수혁 입력 2022. 1. 16. 17:46 수정 2022. 1. 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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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대학교가 없는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가 올해 처음 문을 연다.

강원대는 오는 3월부터 양구·인제·화천 등 접경지역 3개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 창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는 대학이 없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설립한 대학 캠퍼스로, 마을 복지회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에 들어서는 작은 캠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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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양구·인제·화천군, 신입생 모집
강원대와 양구·인제·화천 등 접경지역 3개 지자체가 지난해 5월 인제군청에 모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대 제공

가까이 대학교가 없는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가 올해 처음 문을 연다.

강원대는 오는 3월부터 양구·인제·화천 등 접경지역 3개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 창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 네트워크 캠퍼스는 대학이 없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설립한 대학 캠퍼스로, 마을 복지회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에 들어서는 작은 캠퍼스다. 지자체는 주민 교육을 위한 시설과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은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이 갖춘 인적자원 등을 제공한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네트워크 캠퍼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주는 ‘마이크로 디그리’ 제도를 통해 대학 졸업장도 딸 수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 제도는 강원대가 성인학습자(일반인)를 위해 대학전공 교과목을 활용해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시간제 등록생으로 입학하면 수강할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140만원 상당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올해는 첫 교육과정으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실무과정’이 3월부터 6월까지 15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소상공인 창업·전자상거래 △시장 개척과 마케팅 전략 △창업 관련 주요 세법 △지역 공동 협동조합 등이다. 이달 17~21일 거나 우편 등 방법으로 40명을 모집한다. 합격자는 2월7일 발표된다.

박인숙 양구군 평생학습담당은 “개강을 앞두고 지자체별로 청소년수련관 등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위한 캠퍼스 시설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일단 코로나19 탓에 온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황이 호전되면 집합교육도 진행할 것이다.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실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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