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책임져라"..서민민생대책위 정몽규·유병규 고발

구진욱 기자 2022. 1. 16.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는 "두 사람은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 시공사의 대표"라며 "해당 시공사가 최근 5년간 중대 산업재해를 여러 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이 16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1.1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는 "두 사람은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 시공사의 대표"라며 "해당 시공사가 최근 5년간 중대 산업재해를 여러 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책임을 지는 것보다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면피를 하고 지속적으로 사고를 방조해왔다"며 "피고발인들의 하청업체 근로자 및 직원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엄중 처벌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앞서 6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의 책임을 물어 최규옥 회장을 경찰에 고발한 적이 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