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0점' 도로공사, 인삼공사에 3-0 완승

이상필 기자 2022. 1.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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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31-29 25-17)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박정아, 켈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인삼공사는 옐레나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도로공사는 29-29에서 켈시의 시간차와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31-29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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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31-29 25-17)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8승5패(승점 51)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2승11패(승점 37)로 4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쌍포 켈시와 박정아는 각각 20점,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해다. 배유나와 전새얀도 각각 9점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는 옐레나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소영이 7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켈시와 박정아가 동반 폭발하며 17-8로 크게 앞서 나갔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인삼공사가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에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7로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달리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박정아, 켈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인삼공사는 옐레나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듀스까지 이어진 2세트에서 웃은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29-29에서 켈시의 시간차와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31-29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기세를 3세트에도 이어갔다. 켈시, 박정아에 이어 전새얀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배유나는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난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17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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