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아파트 입주자모임 "수색이 우선, 자원봉사라도 하고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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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붕괴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이 '수색 우선'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관련자는 16일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고 다른 대응은 차후로 미루자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라며 "우리가 들어가서 살 집을 짓다가 실종하신 분들이니 당연히 먼저 구조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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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붕괴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이 ‘수색 우선’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관련자는 16일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고 다른 대응은 차후로 미루자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라며 “우리가 들어가서 살 집을 짓다가 실종하신 분들이니 당연히 먼저 구조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그는 500여명이 가입한 사회적관계망 단체방에서 ‘여전히 실종 상태인 다섯분을 찾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실종자 가족을 돕거나 구조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음료라도 대접하자’라는 등 의견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고 직후 보상을 요구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황당했다”며 “이후 자원봉사나 구호물품도 억측과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는 만큼 의견 표명을 일체 하지 말자는 신중론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이 아직도 입주예정자들한테 가타부타 설명이나 사과가 없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시공사가 사고 수습에 우선 집중하도록 대책 논의는 구조작업 이후로 미루겠다”고 덧붙였다.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회의는 지난 2019년 8월 분양 이후 결성됐고, 사고 이전에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계약과 시공과 관련한 의견을 나눠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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