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출범.."반려동물 문화선진국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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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중앙선대위 산하 동물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 고민정 의원·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민정 공동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주문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생명 존중 사회,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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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중앙선대위 산하 동물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 고민정 의원·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민정 공동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주문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생명 존중 사회,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저도 반려동물 시시를 막내딸로 생각하며 5년째 키우고 있다"면서 "동물을 더 존중하고 인간과 공존하자는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동물권위원회를 선대위 조직에 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출범식을 축하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광주 붕괴사고에도 탐지견(구조견)들이 활약하는 등 반려동물들이 우리에게 크고 작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관련 규정들은 미비하다"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이 후보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사람·동물·자연 통합복지를 말한 것은 이 후보가 최초"라며 "대통령 후보 중 동물권에 대해 가장 잘 준비된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선대위원 대표 11인의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각기 사연이 있는 동물에 대한 명예위원 임명식도 진행됐다. 국회 규정상 동물 출입이 불가능해 임명식은 영상으로 진행됐다.
임명식에서는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된 고양이 30마리 중 하나인 '데이', 16살 노령 반려견 '초롱이', 안락사 직전 구조돼 동물구조119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로렌'과 중복날 도살 직전 구조된 '로버트'가 동물권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선임됐다.
또한 고민정 공동위원장은 Δ반려견 운동장 설치 Δ사람·동물 통합 복지 정책 Δ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 Δ신종 펫숍 근절 등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동물권 공약들을 소개했다.
우희종 공동위원장은 향후 동물권위원회의 활동 계획과 방향에 대해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 후보는 1500만 반려인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동물복지진흥원신설이라는 구상을 밝혔다"면서 "우리 위원회는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각 지역의 동물권위원회를 활성화 하는 중이며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 활성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 등 176개 동물권 단체 대표 및 동물 산업·학계 인사들이 이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과 개식용 종식 공약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고민정·우희종 두 공동위원장이 대표로 동물권위원회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Δ사람·동물·자연 모두를 위한 통합복지 추진 Δ우리 사회 생명존중 의식 고양 Δ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한 결속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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