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사령관 부인은 47년 전 美로 입양간 한국인

배태웅 입력 2022. 1. 16. 17:26 수정 2022. 1. 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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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양아인 평택 미군기지 사령관의 부인이 40여 년 만에 가족과 재회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세스 그레이브스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의 부인인 타라 그레이브스(한국 이름 김은숙·가운데) 씨는 1975년 생후 6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타라 씨의 가족 재회는 남편이 작년 한국으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우연히' 성사됐다.

큰오빠(왼쪽)를 비롯한 6남매가 입양 4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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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양아인 평택 미군기지 사령관의 부인이 40여 년 만에 가족과 재회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세스 그레이브스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의 부인인 타라 그레이브스(한국 이름 김은숙·가운데) 씨는 1975년 생후 6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타라 씨는 열여섯 살 때 양어머니의 도움으로 친모와 연락이 닿아 2년간 편지를 교환했다. 그러고 연락이 끊어졌다. 타라 씨의 가족 재회는 남편이 작년 한국으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우연히’ 성사됐다. 큰오빠(왼쪽)를 비롯한 6남매가 입양 4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 만남에서 그는 친부모가 어려운 형편 등으로 입양을 결정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레이브스 사령관(오른쪽)은 “아내의 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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