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보필 PD 폭로에 분노 "진짜 몰입했다 이 새X"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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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하하가 궁지에 몰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놀면 뭐하니?’를 선택해 공격받은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가장 트렌디하게 입고 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한껏 꾸미고 등장했다. 지석진은 하하의 양봉업자 패션을 지적했고 유재석은 “택 그대로 달고 온 게 문제야”라고 손을 뻗었다. 하하는 택 떼면 사야 된다고 소리 지르며 유재석에게 “설국열차 아줌마다!”라고 소리쳤다.

유재석은 “난 중요한 건 이런 것도 소화한다고”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하하는 이러고 다니면 ‘설국열차’ 역주행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석진의 1+1 바지에 하하는 “건강 검진 받으신 거 아니에요?”라며 대장내시경 룩을 지적했다. 마이콜을 자아내는 양세찬에 이어 평상복과 다름없는 김종국은 “남자 친구가 트레이너일 때 제일 꾸민 거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해녀를 연상시키며 유행 아이템을 착용한 송지효에 유재석은 “지효가 요즘 패션 잡지 본다고”라고 폭로했다.

SBS 방송 캡처


이때 제작진은 하하가 연예대상에서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 중에 ‘놀면 뭐하니?’를 선택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김종국은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에 갔는데 어머니가 하하가 ‘놀면 뭐하니?’를 시작하고 ‘런닝맨’에서 표정이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당황한 하하는 “여기는 11년 됐고 거기는 막 시작했잖아. 막내딸 같은 거야”라고 해명했고 “얘 진짜 몰입했다 저 새X”라고 제작진을 지적했다. 서운함이 마구 흐르는 송지효 표정에 하하는 당황했고 조여 오는 덫에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얼마 안 돼서 그렇다고 감싸줬다.

이때 송지효는 보필 PD에 “얘도 임신했어! 아니야? 미안해”라고 대뜸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의 배신에 상실감이 큰 김종국은 하하의 해명을 듣지 않았다. 전소민 마저 하하를 공격하자 그는 “그래서 SBS에서 상 못 받았잖아. 됐어?”라고 자폭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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