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째 4천명대..내일부터 '6인·9시' 거리두기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해지면서, 신규 확진자도 닷새 째 4천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사적 모임 제한 기준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되는 가운데,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한 정부의 새로운 지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94명.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820여명 늘었습니다.
이번주 초 3천명대 초반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수요일 급증한 뒤 닷새째 4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과 3차 접종률 증가로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말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사흘째 6백명대롤 유지해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 동안은 사적 모임 제한 기준이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완화됩니다.
다만 식당, 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시간은 밤 9시로 유지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에는 지난 명절과 마찬가지로 기차와 선박 등에서 한 칸 띄어 앉기를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취식이 금지됩니다.
방역패스 계도기간은 오늘로 종료되지만, 서울에서만 상점과 마트, 백화점에서의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타시도와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법원의 결정 취지와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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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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