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 2022 내달 개막..반도체 공급망 재편 '생존 전략' 모색

권동준 2022. 1.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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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생존 전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기반 산업이자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공급망을 움직이는 주체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세미콘코리아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 공급망 변화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 등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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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생존 전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기반 산업이자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공급망을 움직이는 주체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500개이상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공급망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와 온라인으로 '세미콘코리아 2022'를 개최한다. 세미콘코리아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 공급망 변화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 등 공유한다.

전시회는 코엑스 전관을 사용, 2000여개 부스로 꾸며진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이끄는 주요 장비 업체 뿐 아니라 재료·소재·부품 업체도 참가한다. 반도체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주기 공급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반도체 산업 지형이 뒤바뀌면서 기업마다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기술 로드맵과 인사이트를 20여개 강연으로 제공한다. 세계 반도체 전문가 120여명 참가한다. 기조 연설 연단에는 김형섭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피터 베닝크 ASML CEO,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른다.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반도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Meet the Experts!)에는 직무별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해 조언을 전달한다. SEMI에서 준비한 '우먼 인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에서는 첨단 산업 여성 리더들이 참여, 기업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세미콘코리아는 신규 사업 확대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서플라이어 서치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반도체 소자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키옥시아, 소니 등이 참가, 국내 소부장 기업과 50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다. 한국과 미국 간 반도체 협력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 미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세미콘코리아 전체 참가사 중 40%가 해외 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보다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콘퍼런스, 교육 사업, 사회 공헌 등으로 반도체 산업 종사자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세미 레코그니션 어워드(프로그램)'는 안요한 인티그리스 전무가 받는다. SEMI 국제 표준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 제정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표준 분야 세미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김재홍 LG디스플레이 책임이 수상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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