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역전 우승..연장서 버디

주영로 2022. 1.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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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2022년 새해를 우승으로 열었다.

17세이던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올린 김주형은 이후 약 26개월 만에 2승째를 달성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6번홀까지 보기만 1개 적어내 역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7번홀을 시작으로 8번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대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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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20)이 2022년 새해를 우승으로 열었다.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김주형은 버디를 낚아 완나스리찬을 꺾었다. 우승상금은 18만달러(약 2억1400만원)이다.

17세이던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올린 김주형은 이후 약 26개월 만에 2승째를 달성했다.

김주형은 2020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활동을 접고 국내로 들어와 2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뛰었다.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 그리고 톱10 피니시상을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19세의 나이로 국내 무대를 평정한 김주형은 올해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6번홀까지 보기만 1개 적어내 역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7번홀을 시작으로 8번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대반격에 나섰다.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선 김주형은 11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앞서 갔지만, 완나스리찬이 17번홀에서 버디를 하며 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1차 연장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만 14세 아마추어 골퍼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쳐 3위에 올랐다.

김비오(31)는 합계 3오버파 291타를 쳐 단독 7위, 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한 문도엽(31)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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