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황태자' 김주형,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

임순현 2022. 1.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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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4관왕에 오른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7천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연장전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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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무빙데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4관왕에 오른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7천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연장전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2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김주형은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완나스리찬에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김주형은 이날 6번 홀까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이후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까지 올랐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완나스리찬(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과 연장에 돌입했다.

결국 김주형은 연장 첫 홀에서 약 6m의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완나스리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무빙데이 우승자 라차논 찬타나누왓 [AFP=연합뉴스]

만 14세 아마추어 골퍼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는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단독 3위에 올라 큰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 캐니언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뒤 이어진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0위에 올라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한 찬타나누왓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까지 오르며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김비오(31)가 합계 3오버파로 단독 7위에 올랐고, 합계 5오버파를 기록한 문도엽(31)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요섭(25)은 합계 8오버파로 공동 33위, 함정우(28)는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합계 17오버파를 기록한 김홍택(28)은 출전 선수 68명 중 65위에 머물렀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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