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1회전도 나서지 못한다..호주 대법원서 추방 결정

이인환 2022. 1.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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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호주 오픈을 참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떠나게 됐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대회 첫 날인 17일 남녀 단식 1회전(128강)의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저녁 세션 첫 경기인 여자 단식 애슐리 바티(1위, 호주)-레시아 트수렌코(119위, 우크라이나)가 끝나고 나서 경기를 배정받았다.

앞서 조코비치는 20회 우승 중에서 9회를 호주 오픈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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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 오픈을 참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떠나게 됐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대회 첫 날인 17일 남녀 단식 1회전(128강)의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의 출전 유무. 그는 첫날 오후 호주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저녁 세션 두 번째 경기를 배정받았다.

이번 대회서 역대 메이저 최다 21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의 상대는 세르비아 출신의 후배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78위)이다. 

경기를 할지 말지는 미정이다. 조코비치는 저녁 세션 첫 경기인 여자 단식 애슐리 바티(1위, 호주)-레시아 트수렌코(119위, 우크라이나)가 끝나고 나서 경기를 배정받았다.

시간으로 따지면 최소 오후 6시는 지나야 경기가 가능한 것. 조직위에서 조코비치의 사정을 고려해서 제일 늦은 시간대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지난 5일 호주에 도착했지만, 멜버른의 구금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바로 백신 미접종자인 조코비치의 비자 문제.

호주 이민부는 지난 6일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했다. 이어 지난 10일 호주 법원에서 조코비치가 비자 취소 효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14일 호주 이민부가 다시 직권으로 취소됐다.

다시 호주 정부에 항의하고 나선 조코비치는 다시 한 번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만약 비자 취소가 최종으로 확정된다면 내일 경기에 나설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국 호주 대법원에서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를 3인 만장일치 판결을 내려 취소했다. 대법원의 결정은 항소가 불가능하다.

조코비치는 17일 구금 장소에서 추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비자 소동으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앞서 조코비치는 20회 우승 중에서 9회를 호주 오픈에서 달성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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