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참사 현장도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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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건물 붕괴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학동 4구역재개발정비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SNS 등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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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건물 붕괴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학동 4구역재개발정비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SNS 등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현장에서 지난해 6월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사고에 이어 신축 공사 현장에서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는 것이다.
실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SNS 등에는 "향후 분양과 입주민 안전 등을 고려해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며 "허술한 시공사에게 공사를 맡겨서는 안 된다" 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학동 참사가 발생한 이후 시공사 교체에 대한 목소리는 나왔지만 최근 붕괴 사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동 4구역 재개발 집행부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시공사를 현대산업개발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운암 3단지 재건축정비조합도 최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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