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에 대한 진실 밝혀야"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2. 1.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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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의혹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대책본부는 16일 논평을 내고 "현대산업개발은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며 "하지만 건설노조가 공개한 일지를 보면 35층부터 39층까지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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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붕괴]35~39층 부실시공 지적.."6~10일 만에 타설"
현대산업개발 해명에 거짓이라 반박
유대용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의혹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은 현대산업개발이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대책본부는 16일 논평을 내고 "현대산업개발은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며 "하지만 건설노조가 공개한 일지를 보면 35층부터 39층까지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12~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는 현대산업개발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또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에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 보도 역시 사실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자신들에게 책임 추궁이 이어질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감추려 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공사과정 일체를 숨김없이 밝혀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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