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포항'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 나서

강진구 2022. 1.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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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도시 포항'을 조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삶 속에서 음악·연극·미술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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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 동행할 문화 인프라 확충
포항이 낳은 인물 석곡 이규준 기념관도 건립
새 북구청에 미래지향적 ‘문화예술팩토리’ 조성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도시 포항’을 조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지난 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현장 공연 취소 등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지역예술인과 시립예술단의 온택트 공연 추진 등으로 희망을 찾아 왔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삶 속에서 음악·연극·미술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생활의 품격을 높이고 전통문화·문화유산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 등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만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항이 낳은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 기념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포항이 낳은 근대 한의학·문학·철학·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선구자 석곡을 기리는 ‘석곡 이규준기념관’은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40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지상2층 규모로 준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전시실, 체험관, 석곡학습관 등의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구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새롭게 건립되는 북구청 신청사 3~6층에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공간인 ‘문화예술팩토리’도 조성한다.

‘문화예술팩토리’는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문화·예술·전시·체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문화공간이다.

인근 문화 거점들인 옛 수협창고 복합문화공간과 꿈틀로, 포은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등과 연계해 ‘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품격 높은 공연 환경 속에서 문화를 누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음향, 조명 등 무대시설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다양한 효과와 표현이 가능한 무빙라이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아트홀은 옥상 보수 공사 시행으로 무대·객석·연습실 등의 누수를 방지해 쾌적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고, 대잠홀은 음향시설·조명·무대기계장치 등을 교체해 예술가들이 고품격 공연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포항문화원도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의 위상에 걸맞게 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문화를 누리고, 삶의 만족도와 도시의 품격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포항만의 색깔을 가진 ‘문화도시 포항’을 활짝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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