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동 참사 한달전 203동 슬래브 무너져 재시공"..정의당, 사실 확인

전원 기자 2022. 1.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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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대책본부는 16일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에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203동 사고 이후 동일한 이중 슬래브 구조인 201동에 어떤 대책을 세웠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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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책본부 "현산, 실종자 수습·재발방지 위해 일체 밝혀야"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16일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2022.1.1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정의당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대책본부는 16일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책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203동 사고 이후 동일한 이중 슬래브 구조인 201동에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공사과정 일체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콘크리트 양생 과정을 거쳤다는 현대산업개발의 해명도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대책본부는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201동 콘크리트 타설은 최소 12일에서 18일의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건설조노 광주전남본부가 확보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에 따르면 35층부터 39층까지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2~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라는 현대산업개발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에 슬래브가 주저앉는 사고가 있어 재시공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203동 사고 이후 동일한 이중 슬래브 구조인 201동에 어떤 대책을 세웠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실종자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공사과정 일체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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