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부터 말콤까지' 바르사 실패작 베스트11..무려 9510억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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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영입 실패 선수들로 스쿼드를 짠다면 어떨까.
무려 7억 유로(약 9,510억원) 상당의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실패작 11명으로 베스트11을 구성해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팬들로서는 이름만 들어도 까무러칠 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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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의 영입 실패 선수들로 스쿼드를 짠다면 어떨까. 무려 7억 유로(약 9,510억원) 상당의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실패작 11명으로 베스트11을 구성해 공개했다.
골키퍼 장갑은 네투(2,600만 파운드)가 꼈다. 네투는 바르셀로나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받쳐줄 후보 골키퍼로 영입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바르셀로나는 네투를 방출 명단에 추가했다.
포백 라인은 주니어 피르포(2,000만 유로), 사무엘 움티티(2,500만 유로), 드미트로 치그린스키(2,500만 유로), 말콤(4,100만 유로)이 구성했다. 바르셀로나 팬들로서는 이름만 들어도 까무러칠 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말콤은 그야말로 ‘먹튀’의 대명사였다. 움티티 역시 이적 초반을 제외하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3선은 안드레 고메스(3,700만 유로)와 미랄렘 퍄니치(6,000만 유로)가 선정됐다. 특히 퍄니치의 경우 유벤투스로부터 값비싼 가격에 데려왔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은 퍄니치를 제대로 기용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퍄니치는 쿠만 감독을 맹렬히 비난한 뒤 터키 리그로 팀을 옮겼다.
공격진은 요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스만 뎀벨레(1억 4,000만 유로), 앙투안 그리즈만(1억 2,000만 유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6,950만 유로), 필리페 쿠티뉴(1억 3,500만 유로)가 이름을 올렷다.
말이 필요 없다. 뎀벨레는 역대 최고액을 투자해 영입했지만 불성실한 태도와 잦은 부상 등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야심차게 데려온 그리즈만은 이적 내내 부진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쿠티뉴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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