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의 안티에이징 루틴

서울문화사 입력 2022. 1.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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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비법은 의술의 힘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노화를 이겨내는 이들도 많다. 바람직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라틴댄스를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24년 차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의 안티에이징 루틴을 엿보았다.

피부 노화를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눈가 잔주름이 한두 개씩 늘어난 걸 볼 때 피부도 나이가 들고 있구나 실감해요.

특별히 하는 안티에이징 관리나 사용하는 제품이 있나요?

특정한 제품을 쓰거나 마사지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대신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요.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 보스웰리아와 칼슘·비타민 D를,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을 꾸준히 챙겨 먹어요. 그 외에 간식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석류 콜라겐 젤리나 견과류, 칡즙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수시로 챙겨 먹으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고 애쓰죠.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잘 다스려야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저만의 안티에이징 루틴을 꾸준히 지키려고 노력해요.

자신만의 안티에이징 루틴이라니 궁금하네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30분~1시간가량 폼롤러 스트레칭으로 자는 동안 굳어 있던 몸을 풀어줘요. 그 후 구운 단호박과 마늘, 사과 등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곧바로 1시간 정도 산책해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면 완전히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죠. 산책 후에는 집으로 돌아와 반신욕을 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전히 이완시켜요. 요즘에는 취미로 전통주 빚기를 하고 있는데, 술을 거르고 남은 지게미를 입욕제로 사용했더니 피부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하니까 환경도 생각할 수 있어 좋아요. 이렇게 하고 나서 그날의 일과를 시작해요. 또 피부에 수분 공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는데, 하루에 2.5L 정도 마셔요. 커피는 이뇨 작용으로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한 잔 이상 마시지 않아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내 몸에 건강한 음식만 채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더해 50대에 접어들면서 운동에 절실함이 생겨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고 있어요.

어떤 운동을 하나요?

필라테스를 주 2회 꾸준히 한 지 6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라틴댄스는 주 3회 하고 여기에 가끔 현대무용과 스트레칭 수업을 곁들여요.

흔히 접할 수 없는 라틴댄스를 주로 하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라틴댄스는 영화 <더티댄싱>을 보고 반해 배우게 됐어요. 라틴댄스를 시작으로 춤에 흥미를 느껴 재즈댄스, 발레, 현대무용, 걸리시 댄스, 라틴코레오 등등 다양한 춤을 배웠는데 현재는 라틴댄스와 현대무용, 라틴코레오만 꾸준히 하고 있죠. 춤추는 순간에는 잡생각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건 물론이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돼 피부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라 이제는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활동이에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안티에이징 메이크업 팁을 살짝 공유한다면?

나이 들수록 피부 화장은 얇게 해야 해요. 가령 피부 결점 커버를 위해 컨실러를꼭 사용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대신 컨실러 하나만 사용하는 등 최소한의 제품을 사용하길 추천해요. 저는 파운데이션 대신 톤업 선블록 하나만 챙겨 발라요. 메이크업할 때도 블러셔, 아이라이너, 립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요. 피부 화장과 마찬가지로 색조 메이크업도 점점 덜어내야 피부에 부담이 가지 않을뿐더러 어려 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에디터 : 문하경 | 사진 : 류현정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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