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 그은 안철수 "내 길 간다"

김유성 2022. 1.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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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제3의 후보인 자신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중도 보수층을 끌어 안으면서 이재명·윤석열 후보와는 다른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안철수 후보의 공약과 행보를 담은 '안플릭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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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내가 당선된다, 국민의힘이 양보해라" 자신
박정희 언급 '과학입국' 강조..중도보수 공략
TV토론 배제되자 별도 '안플릭스' 만들기도

[이데일리 김유성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거대 양당에 속하지 않은 본인만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제3의 후보인 자신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 “자신이 급부상할 것”이라고까지 자신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여론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양보해야한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이 ‘진정 야권 대표 선수’라면서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반영하듯 안 후보는 과학 기술 관련 공약을 내며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조성한 대덕특구를 직접 언급하며 “10년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중도 보수층을 끌어 안으면서 이재명·윤석열 후보와는 다른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안철수 후보의 공약과 행보를 담은 ‘안플릭스’를 오픈한다. 안 후보의 유튜브 영상을 골라볼 수 있는 콘셉트로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따왔다.

구혁모 국민의도전캠프 뉴미디어 홍보부장은 “설 연휴 전 거대 양당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이 계획되는 등 거대 양당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안 후보의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안플릭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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