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면 쓸쓸해" 실시간 채팅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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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모임 기회가 갈수록 줄면서 이제는 꺼려지기까지 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채팅 기능을 티브이에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티브이 시장의 '거거익선'(대화면 TV 선호) 바람과 오엘이디(OLED) 등 초고화질 기술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강화에 힘을 주는 행보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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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챗 투게더' 서비스
화상대화로 함께 즐길 수 있게
3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모임 기회가 갈수록 줄면서 이제는 꺼려지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외로움을 얘기한다. 올해 티브이(TV) 시장에 ‘감염병은 무섭지만, 혼자 보는 티브이는 쓸쓸하다’는 이들이 반길 제품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채팅 기능을 티브이에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티브이 시장의 ‘거거익선’(대화면 TV 선호) 바람과 오엘이디(OLED) 등 초고화질 기술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강화에 힘을 주는 행보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전자·아이티(IT) 전시회 ‘시이에스(CES) 2022’에서 스마트 티브이로 이용 가능한 챗 투게더(Chat Together·가칭)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같은 스포츠 경기나 영화 등을 시청하는 사람들끼리 티브이를 보면서 화면 오른쪽 채팅 창을 통해 실시간 화상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진 시대에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원하는 티브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셈이다. 올해 베이징 겨울올림픽(2월)과 카타르 월드컵(11월) 등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챗 투게더를 통한 실시간 채팅은 스마트폰이나 티브이 리모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국내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2022년형 티브이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인데, 기술적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쪽 설명이다. 다만, 2021년 이전에 출시된 모델까지 챗 투게더 기능을 지원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또한 삼성전자 티브이에만 소프트웨어가 깔리는 만큼 타 브랜드 티브이 사용자들과는 챗 투게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글·사진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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