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월세거래 역대 최다.. 아파트 평균 1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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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6만8736건이다.
지난해 전세를 제외한 전체 월세 거래량은 전년 월세 거래량 6만707건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124만5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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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월세 비용은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치솟으면서 무주택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6만8736건이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임대차 계약은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된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초과∼240개월치 이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다. 지난해 전세를 제외한 전체 월세 거래량은 전년 월세 거래량 6만707건을 넘어섰다.
월세 거래량은 2011년 2만7000건대에서 2015년 5만4000건대까지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6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2018년에는 4만8000건대로 줄었다.
2019년 다시 5만건대로 올라선 뒤 2020년 6만건을 넘었고, 지난해 최다치를 경신했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월세를 낀 거래의 임대차 계약 비중은 37.2%로 2019년 28.1%, 2020년 31.1%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임대차 계약 중 월세를 낀 거래 비중(42.0%)도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124만5000원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112만7000원)보다 10.5%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월세(130만4000원)가 5.8% 오를 때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월세(118만3000원)는 18.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년 새 아파트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2020년 12월 평균 41만원에서 지난해 12월 86만7000원으로 배 이상 상승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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