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英 자동차 전문 유튜브 카와우 '실주행거리 비교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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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영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카와우'(Carwow)가 진행한 전기차 실주행거리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자 수 662만명에 달하는 카와우는 지난달 23일 '방전될 때까지 전기차 달리기'(We drove these electric cars until they DIED!)라는 제목의 전기차 실주행거리 비교 영상을 올렸다.
평가 결과 EV6의 방전이 가장 늦어 긴 거리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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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실주행거리 가장 길고, 스코다 엔야크 iV 뒤이어
현대차 아이오닉 5 4위, 포드 머스탱 마하-E 6위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자 수 662만명에 달하는 카와우는 지난달 23일 '방전될 때까지 전기차 달리기'(We drove these electric cars until they DIED!)라는 제목의 전기차 실주행거리 비교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6일 오후 12시 기준 누적 조회 수 184만 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 대상 차량은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 5, 포드 머스탱 마하-E, 아우디 Q4 e-트론, BMW iX3, 스코다 엔야크 iV 등 6개 모델이다.
평가는 이들 차량을 완전히 충전해 동시에 출발시킨 뒤 완전히 방전돼 스스로 멈출 때까지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따른 전비 차이 발생을 고려해 각 차량의 운전자를 교체하기도 했다. 주행 중 수시로 배터리 잔량, 남은 주행거리, 전비 등을 체크했다.
평가 결과 EV6의 방전이 가장 늦어 긴 거리를 달렸다. 주행거리는 439㎞였다. 영국에서의 공식 인증 주행거리(482㎞) 대비 달성률도 91.1%로 가장 높았다. 배터리 1kWh당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내는 전비도 5.9㎞/kWh로 제일 높았다.
평가에 활용된 EV6는 77.4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사륜구동(AWD)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325마력(PS)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EV6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모델은 스코다 엔야크 iV였다. 모두 424km를 달렸다. 다만 인증 주행거리가 487km로 가장 길어 달성률은 87.1%로 기록됐다.
그 외에는 BMW iX3>현대차 아이오닉 5>아우디 Q4 e-트론>포드 머스탱 마하-E 순이었다.
BMW iX3는 인증 주행거리(457km)의 90.6%인 414km를 달렸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381km를 달렸다. 인증 주행거리(458㎞)의 83.2% 수준이다. 다만 탑재 배터리 용량은 비교 차종 중 가장 작은 72.6kWh였다.
아우디 Q4 e-트론은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용량이 큰 8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달린 거리는 376km로 인증 주행거리(479km) 대비 달성률 78.5%에 그쳤다. .
포드 머스탱 마하-E는 가장 짧은 거리인 366km를 달렸다. 배터리 용량이 75.7kWh로 EV6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됐다. 인증 주행거리(439km) 대비 달성률은 83.4%였다.
전기차는 겨울철에 주행거리 및 출력 등 성능이 저하되는 게 보통이어서 인증 주행거리와 겨울철 실제 주행거리 차이가 얼마나 적은지는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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