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교시설·아파트 경비실도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박준철 기자 입력 2022. 1. 16. 14:44
[경향신문]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의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 민간과 공공·산업 등 전 분야에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민간에서는 태양광발전 지원 대상을 기존 단독·공동주택에서 종교시설과 아파트 경비실 등 일반건축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에서는 공공청사와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공유재산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햇빛발전소 등을 설치·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소비량이 높은 산업단지에도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 국가산단 2곳과 일반산단 11곳 등 13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1만000여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경우 1.8%의 고정 금리에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해 줄 획이다.
인천시는 태양광발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추경 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국비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관계자는 “그동안 태양광발전은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 등에 그쳤으나, 향후 종교시설과 아파트 경비실 등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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