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38건에 3626억원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한주동안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등 38건에 362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하는 공사 38건 중 3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15건(395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으로 이가운데 121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 금액의 44% 가량인 1605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종합평가 2건(928억원), 종합심사 2건(538억원), 적격심사 31건(2157억원), 수의계약 3건(3억원) 등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시 1154억원, 경기도 640억원, 경북도 470억원, 그 밖의 지역이 1363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약 598억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신흥동~동구 송림동에서 진행되는 도로건설 공사다.

인천시는 2025년 공사가 완료되면 동구와 중구 연결도로가 전면 개통돼 원도심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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