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고밀도 열연

윤성열 기자 2022. 1. 16.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남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은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남길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2회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남길은 송하영의 단호한 말투와 태도를 연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화면
배우 김남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은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남길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2회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리한 분석력은 물론 누구보다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난 송하영 캐릭터로 분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하영(김남길 분)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면회를 신청하고 거절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그는 교도소 접견실에서 마주한 양용철(고건한 분)에게, 일전에 방기훈(오경주 분)을 보고 왜 범인이 아니라고 말했는지 물어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양용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세한 표정 변화를 보이는 송하영의 모습에서는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김남길의 고밀도 연기가 빛을 발했다.

또한 김남길은 한치의 굴함 없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송하영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들었다. 양용철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박 반장(정만식 분)이 노발대발하자, 송하영은 "범인 마음, 범인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 김남길은 송하영의 단호한 말투와 태도를 연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김남길은 무게감 있는 묵직한 목소리로 위압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상대방의 생각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순간 공기의 흐름을 바꿔 놓으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송하영은 주거 침입죄로 경찰서에 온 강무(오승훈 분)의 진술에서 이상함을 감지, 일부러 그의 심경을 떠보는 말을 던졌다.

송하영은 일순간 변하는 강무의 표정과 범인의 중요한 단서였던 숫자 2의 꼬리를 물결로 그리는 것과 동일한 그의 필적을 디테일하게 잡아냈다. 이내 강무가 범인임을 확신한 송하영은 그와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방송 말미엔 송하영이 진범을 밝혀내는데 양용철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 온 세상에 드러났고, 이번 일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프로파일러 팀이 구성되며 낯선 공간을 마주하는 송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관련기사]☞ 비밀리 결혼하더니..이하늬, 임신 4개월
설현 '정말 인간이 싫어진다' 무슨 일 있나
현빈♥손예진, 제주 여행 포착..현빈 단골 펜션에 손예진과~
박신혜, 임신 중 한숨..'집에 도둑이'
송지아, 미국 가더니..母박연수도 깜짝 놀랐다
이서진, 대머리 근황..인자한 미소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