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대교 회당서 인질극..인질 모두 무사, 범인 사망

곽상은 기자 2022. 1.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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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시의 유대교 회당 시나고그에서 현지시각 15일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시나고그 안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이날 오후 10시 33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콜리빌시 경찰서장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 연방수사국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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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시의 유대교 회당 시나고그에서 현지시각 15일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질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고, 용의자는 약 12시간의 대치 끝에 당국의 진압작전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시나고그 안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이날 오후 10시 33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콜리빌시 경찰서장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 연방수사국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질 4명 중 1명은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먼저 풀려났습니다.

사건은 15일 오전 무장한 괴한 1명이 예배가 진행되던 콜리빌시의 시나고그에 침입하며 발생했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는 오전 10시 41분쯤 첫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AP통신은 사법당국을 인용해 인질범이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관된 파키스탄 출신 여성 과학자 아피아 시디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디키는 2008년 시안화나트륨(청산가리)과 테러 계획이 적힌 종이를 지니고 있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붙잡혔습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내 미국인을 공격·살해하려 한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지난 2010년 8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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