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망주 조원빈, MLB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송용준 2022. 1. 16.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대신 미국무대 도전을 선택한 조원빈(19·서울 컨벤션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6일 한국 외야수 조원빈 등 12명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세인트루이스가 영입한 한국 선수는 오승환(40·삼성), 김광현(34) 등은 KBO리그에서 프로를 경험한 선수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대신 미국무대 도전을 선택한 조원빈(19·서울 컨벤션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6일 한국 외야수 조원빈 등 12명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조원빈을 두고 다재다능한 파워 히터이며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최초의 아시아 출신 아마추어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전 세인트루이스가 영입한 한국 선수는 오승환(40·삼성), 김광현(34) 등은 KBO리그에서 프로를 경험한 선수들이었다.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12명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7명, 베네수엘라 출신 3명, 한국과 멕시코 출신 1명씩으로 이뤄졌다.

투수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유격수 2명, 포수 1명이며 조원빈은 2명의 외야수 중 한 명이다. 이들은 올해 모두 마이너리그에서 뛴다.

190㎝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타격과 수비, 송구, 주루 능력 등을 갖춘 조원빈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국내 선수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외야수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쇼케이스 대회에서 17세 이하 홈런 더비 1위를 차지해 현지 스카우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좌투좌타로 중견수를 주로 본 조원빈은 고교 3년 통산 타율 0.362, 홈런 5개, 도루 30개, 타점 29개, OPS(장타율+출루율) 1.073을 기록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