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0년 내 노벨 과학상 수상 국가가 되겠다"

김유성 2022. 1.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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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고 16일 공약했다.

한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전 대덕특구를 새롭게 정비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본인이 당선되면 "10년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토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우수 연구원의 정년 연장 보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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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언급하며 '과학입국'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고 16일 공약했다. 한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전 대덕특구를 새롭게 정비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다짐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날(16일) 안 후보는 “내년은 대전 대덕 특구가 만들어진지 50주년이 된다”면서 “이제 대덕 특구는 ‘첨단산업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다음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대덕 특구의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과학 기술 중심국가로 발전시켜 미래 성장 동력과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당선되면 “10년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토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우수 연구원의 정년 연장 보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타 과학자의 탄생도 중요하지만 노벨상에 도전할 만한 과학자의 풀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성공 결과에만 집착해서 새로운 도전을 막는 문화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7년 연두교시(신년기자회견)을 인용해 과학기술 진흥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대덕 특구(옛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했던 박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간다는 뜻이다.

안 후보는 “우리 후손들이 우리 세대가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까지 성공시켰다고 떳떳하게 대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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