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韓,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 만들 것"

신한나 기자 2022. 1.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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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학기술 중심국가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경제도 발전시키고 10년 안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한민국의 오랜 염원을 실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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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발전..'제2 한강의 기적' 만들 것
'꼰대식' 연구 풍토·위험 회피 없애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부천 상동의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를 팝니다' 철수마켓의 일환으로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 배달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서울경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학기술 중심국가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경제도 발전시키고 10년 안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한민국의 오랜 염원을 실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대덕 특구를 예로 들었다. 그는 “55년 전엔 196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기술 부서 설치를 발표하고, 그로부터 5년 뒤엔 대전 대덕 특구 계획을 발표해 세계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정부는 대덕 특구를 만든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과학기술 중심국가로 발전시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할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빨리빨리’의 단기성과 위주, ‘꼰대식’ 연구 풍토 등을 없애 노벨과학상 기반을 만들어 내겠다”며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우수 연구원의 정년 연장 보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학의 독립적인 연구 장려·연구비 제공 시스템 구축과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등도 공약했다.

그는 “기초과학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기에 ‘꼰대식’ 연구 풍토를 없애야 한다”며 “‘성실 실패’에 대한 관대한 연구 문화와 사회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계에 만연한 위험 회피 문화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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