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도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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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통했다.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던 '해도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을 획득, '돈 버느 도시숲'으로 거듭나게 된 것.
김응수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제42차 국가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해도 도시숲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도 도시숲의 배출권은 현재 기준으로 27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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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통했다.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던 '해도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을 획득, '돈 버느 도시숲'으로 거듭나게 된 것.
김응수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제42차 국가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해도 도시숲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한 뒤 부족분·초과분 거래를 허용한다.
현재 EU(유럽연합)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시행중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체결 후 도입했다.
해도 도시숲은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2020년 6월 조성됐다.
울창한 숲(8만4000㎡)으로 변모한 이 곳은 30년간 총 780t의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았다.
해도 도시숲의 배출권은 현재 기준으로 27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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